미드 기대작 "V(브이)", 과거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까?
"V"의 향후 스케줄은???
V의 경우는 초기 4개 에피소드의 11월 스케쥴이 확정되어 발표되었습니다. 11월 3일 첫번째 에피소드, 11월 10일 두번째 에피소드, 11월 17일 세번째 에피소드, 11월 24일 네번째 에피소드를 방영하고 나머지는 휴방기를 거친 뒤 내년 미드시즌(Mid-Season, 보통 봄시즌이라 얘기하며 4~6월 경)에 방영예정이라고만 공지 되었습니다. 즉, 아직까지 정확한 일정은 알 수가 없으며 대략 내년 3~4월 경에 시작될 것이라는 정도만 알려진 상태입니다.
미드의 한 시즌은 보통 20-25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 지며, 첫 시즌의 경우는 11-3편 정도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번에 첫 시즌이 방영되는 V의 경우는 모두 13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V", 과거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까?
이미 장기간 방영되어 검증된 드라마(Heroes, Small Ville, StarGate등등)야 다르겠지만,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의 경우 방송국에서 처음부터 풀시즌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드라마의 사전 반응이나, 제작 규모를 봐서 보통 6~13개 에피소드 정도를 주문하여, 방영 초기 성적을 보고 판단하여 풀 시즌 계약을 추가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V의 경우는 ABC에서 13개 에피소드 모두를 주문했습니다.
가을 시즌 (9-11월) 시작하는 미드들은 보통 12월 경에 초반부 방영을 마무리하고 휴방기에 들어갑니다. 이 휴방기 동안 그동안의 성적을 감안하여 다음 시즌 리뉴얼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성적이 나쁘면 남은 에피소드만 방영하고 종영될 수도, 휴방기에 바로 종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는 휴방기도 되기 전에 종영되는 경우인데, 이번 시즌은 CW의 The Beautiful Life(단 2회만에 캔슬) 한 편만이 이 굴욕을 당했습니다. 다른 부진한 드라마들도 있지만 최근에는 캔슬한 드라마의 자리에 새로운 드라마를 넣는 것에 대한 추가 비용 부담도 있고, 새 시리즈 발굴에 대한 위험에 따르는 잠재적 비용 등, 제반 비용 문제로 인해 가능하면 주문한 에피소드들은 모두 방영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습니다. 다니엘 헤니의 출연으로 관심을 끈 쓰리 리버스를 비롯해 이스트윅, 돌하우스, 트라우마, 멜로즈 플레이스 등이 올시즌 이런 헤택(?)을 보고 있습니다.
V의 경우는 다음 시즌 계획에 대해서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제작사인 워너 브라더스 TV에서 V를 장기 시리즈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고 했으니, 추가 시즌에 대한 기대를 해 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지금과 같은 시즌제가 완전히 정착되기 전에 방영된 오리지널 V 시리즈는 모두 19개의 에피소드로 1개 시즌만 방영되었습니다.
"V"의 잔재미
미드 매니아이신분은 남자 주인공이 4400의 주인공이었던 걸 아실겁니다. 그 밖의 여러 외계인물에도 출연했죠. 어찌 보면 비운의 드라마라고 볼 수 있죠. 시즌1 에선 인기가 있었는데, 결국 처음 설정한 4400명이란 숫자가 너무 높아서 점점 스토리가 루즈해지더니 결국 퇴출... 결말도 대충이라도 내지도 못한 체 빠빠이 하게 되었죠. 그래서 그 아쉬움을 달래 보고 싶은거였는지, 이번 2편에서 살짝 4400이 나오더군요. 극 초반에 여주인공이 공중전화로 위치를 알려주는 부분에서 외계인이 통신을 가로채는 장면이 나오죠.
The 4400 제작진에서 만든거라... 4400 떡밥이 나오면 더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V로부터 지구를 구하는 건 The 4400 들이다... 라는 설정이면 너무 욕심이 과할까요??? The 4400 캔슬 소식이 그 어떤 드라마 캔슬 소식보다 안타까웠었는데...
"V"의 2회차 성적표는???
프리미어에 대한 엄청난 기대가 조금은 실망으로 바뀐 걸까요? 지난 주 온갖 시청률 기록들을 쏟아내며, 마침내 18-49세 연령대 드라마 부문 주간 시청률 1위에까지 올랐던 V가 잠시 주춤한 모습입니다. 이번 주 V의 2번째 에피소드는 종합 시청률에서 1,060만 Viewer/6.6%, 18-49세 시청률에서는 3.7%의 시청률을 보이며 화요일 프라임 타임 전체에서 지난 주 1위에서 4위로 밀려났습니다. 프리미어와 비교하자면 29% 하락한 수치이며 이는 이번 가을 시즌 프리미어와 두 번째 에피소드간에 생긴 최대 하락폭이라고 합니다. 반면 NCIS는 종합 2,020만 Viewer/12.3% 의 괴물같은 초반 모습을 다시 선보이며, 18-49세 시청률에서도 4.2%의 시청률로 화요일의 왕좌를 되찾았습니다.
물론 3.7%의 18-49세 시청률은 여전히 좋은 기록이며, Desperate Housewives 와 Grey’s Anatomy에 이은 ABC의 드라마로는 세 번째로 좋은 성적이긴 하지만 곧 내년 봄까지 기나긴 휴방기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봐야할 것 같네요. 다음 주에는 좀 더 분발해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아래의 사이트에서 무료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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