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매일 이어지는 야근이 힘겹지만은 않은 이유

지난 2010년 2월 26일은 제게는 첫직장이자 제조업종에서 3년 2개월간의 영업 및 시공의 기술지원 업무를 뒤로 하고 조금 더 큰 Scale의 업무를 찾아서 나온날입니다...

그 뒤 약간의 휴식기간을 가지고 5개월 뒤인 2010년 7월 26일날 지금의 Marafiq PM팀에 출근을 하게 되었었습니다... 신입사원도 그렇겠지만... 경력사원이라고 바로 업무에 투입은 안되고... 8월 한달간의 팀내 적응기간을 가진 후... Proposal에 뛰어 들게 됩니다... 대학에서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전기공학과에서 석사를 하고... 전기제조업에서 3년 2개월을 있어서... 뼈속까지 공대인에 옵션으로 피와 살은 전기공학인인데... Frequency를 보면 주파수, Current는 전류... Function은 함수라고만 생각이 드는데... Plant Proposal의 메인은 Mechanic이더군요... 순간 찾아온 공황...

Generator은 GM Set(Motor & Generator)로 인해 발전기로만 인식하고 있던 뇌가... Steam Generator과 Steam Turbine Generator로 인해 1차 공황을 맞이 하고... 전기제조업에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던 GIS는 Steam Generator, Steam Turbine Generator, Fuel Gas Desulphurization, Desalination Plant, Electrostator Precipitator System라는 5대 아이템에 밀려서... 그 예쁜 GIS를 신경도 안쓰는 걸로 인해 2차 공황을 맞이하고... 5대 아이템은 전부 전기가 아닌 기계라...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른다는(STG의 경우 전기적인 부분만 알고있던...)것으로 인해 3차 공황...

Welcome to Overtime work world라는 환청을 들으며... 9월부터 10월말까지 2달간... "제 취미는 평일엔 야근, 주말엔 출근이에요" 라는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아... 제가 기계를 모르는 건 죄가 아니죠...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 필드에서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모르는건... 그냥 단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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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값도 못하는 병신인거죠... ㅠㅅㅠ
이 놈의 기계템들은 뭐가 이리 많은지... 2달간 혼을 쏙 빼놓는 Proposal뒤... 11-12월은 원래의 전기로 돌아와 업무를 하게 되었는데... 잘 알고 있던 GIS, Transformer, SWGR, Power Cable등을 만나니 어찌나 반갑던지... 취미도 바뀌었죠... 평일엔 칼퇴... 주말엔 폐인놀이... 뒹굴뒹굴... 그러나 호시절은 잠깐...

1월부터 잠시 잠깐 새로운 Project에 투입... 2월엔 다시 지난 9월의 악몽을 되새김질 하듯이... 기존의 Proposal의 Clarification을 하게 되어서 다시 한번 "평일엔 야근, 주말엔 출근"놀이를 하며... 새벽까지 이어지는 업무에... 상무님과 차장님... 이렇게 새벽 3시에 퇴근하면서... 인사를 "이따가 뵙겠습니다..."라고 하며 집에 가서 자고 나왔는데... 이미 나와 계시는 상무님과 차장님... "역시... 승진하려면 이렇게 해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었고... 그 뒤로 이어지는 폭탄 업무들...

이건 뭐... 대학원 시절의 데쟈뷰구나... 이럴려고 그 때 그렇게 고생했던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에... 그 동안 그렇게 고생을 했던 결과가... 이렇게 나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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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사우디 10억5천만달러 공사 수주"[링크]

프하하~
지난 직장에서는 단일 Project로는 가장 큰 금액을 수주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액이 한화 120억이었는데... 여기서는... 시작부터... 기존 Project의 100배가 되니... 참... 이런 재미로 일을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바쁜건 바쁜거고... 일은 생각보다 재미있고... 문제는... 체력이 조금 딸린다는거네요... 이럴땐 봄향기 가득한 밥을 먹고 싶은데... 주변에서 이런 밥상이 있을까요...???




뭐 사는게 다 이런거 아니겠어요...???

Writed by 유튜브 못된새 White Sa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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