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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Rising of New Generation 5

[SF 연재소설] Rising of New Generation - 4회

2030년에 통일이 되자 휴전선 근방을 지키던 부대들의 대이동이 이루어진건 어쩔수 없는 필수불가결한 일이었다. 철원에 주둔하고 있던 6사단 청성부대 역시 이를 피해갈 수 없었는데, 저주받은땅 철원이라 불리며 남한에서도 혹한의 추위를 자랑하던 6사단이 두만강이 아닌 백두산 위의 압록강변에 주둔하게 된 것은 6사단의 장병들에게는 그나마 다행이었다. 휴전선이 아닌 국경선배치를 하면서도 부대간의 순서를 변경시키지 않고 그대로 북쪽으로 진군시킨채 주둔하게 하고 각 군단별 지휘관들의 지위를 되도록이면 유지시켜 혼란을 줄인것도 올바른 판단이었다. 게다가 기존의 북한군 지휘관들과 반반씩 구역을 담당하게 하여 병사들의 근무시간 압박이 예전에 비해 많이 줄인 것도 좋은 판단이었지만 남쪽출신의 병사들에게는 체감온도가 영하 ..

[SF 연재소설] Rising of New Generation - 3회

생각이 여기까지 이르렀을 때, 병실의 문이 열리며 낮은 저음의 카리스마 있는 음성이 병실안에 울려퍼진다. "야이 병신 자식아! 일을 어떻게 이따위로 해?" GKS의 보안실 실장인 박종원 실장의 목소리에 한윤이 어제의 일에 대한 상념에서 깨어나서 현실로 돌아온다. "아... 실장님 죄송합니다." "죄송이고 뭐고 어떻게 된거야?" 한윤이 어제 아침부터 어제 밤까지 일어났던 트럭기사와 FBI와의 일을 박실장에게 이야기하자, "흠, 차라리 이게 나은 상황이었군, 그 보고대로 이미 FBI가 거기까지 알게 되었다면, 앞으로의 보안실의 일은 GKS의 존재 자체를 숨기는데 있는게 아니라, 비밀을 어디까지 공개하고 어디까지 숨길 수 있느냐의 문제가 되겠군. 알았다. 그만 쉬어라." 라고 이야기하고 박실장이 나가자, 간호..

[SF 연재소설] Rising of New Generation - 2회

"부국장님, 여기가 FBI에 노출된것 같습니다." "드디어 올것이 왔구만, 10년동안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의 첩보단체에게서 GKS를 지켜온것도 대단한 일이야. 2009년까지만 해도 나로호 발사에 실패했던 국가가 불과 12년 뒤인 2021년에 독자 첩보위성인 "우사"를 지구상공에 띄웠는데도 그들의 눈을 속이며, 수년을 지냈으니 말이야. 이제 국장님께 보고를 올리고 함께 대통령 각하께 향후 국제관계를 어떻게 어떻게 이끌어가야 할지 토론하러 가야겠군." "네. 저는 한윤이 깨어나는대로 저들에게 어디까지 노출이 된거고, 왜 이리로 데리고 온건지 알아보겠습니다." "그래, 나가봐." "김간호사, 한윤 깨어났어?" "네, 박실장님 방금 깨어났습니다." 눈 앞이 뿌옇다. 마치 10년전 그날 백두산에서 그들을 ..

[SF 연재소설] Rising of New Generation - 1회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그 오랜 시간동안 한민족의 영산으로 깊이 자리매김한 백두산의 천지의 최대깊이는 384m이다. 그 깊이에서도 무려 200m를 더 내려간 깊은 곳에 존재하는 넓고 환한 공간. 그 공간에서 일련의 무리들이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의무팀! 한윤 저자식 빨리 의무실로 옮겨"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자마자 피가 흐르는 허리를 움켜잡고 쓰러지는 한 남자. 이미 바깥 상황을 알고 대기하던 의무팀이 "한윤"이라고 불린 남자를 재빨리 응급침대에 눕혀 의무실로 데리고 가자, 그 남자의 상관으로 보이는 사람이 한마디 내뱉으며 뒷 상황을 지휘하기 시작한다. "이런 병신같은 새끼 아무리 상황이 그래도 그렇지. 이쪽으로 FBI들을..

Rising of New Generation - 프롤로그

공기가 얼어붙은 것이 아닐까 생각 될만큼 바람이 차가운날이었다. 예전같으면 크리스마스라는 휴일이라 시끌벅적할 날이지만 통일이 된 후 민족의 정기를 바로세우기 위해 서양의 축제 대신 민족 전통의 길일인 "단오"가 휴일이 되어 사라진 후 예전과는 다르게 단지 서양 먼 곳 어디에선가 죽은 예전의 어느 현자가 태어난 날을 기리며 지나가게 된 12월 25일. 그 평범한 날 백두산 기슭에서 숨이 목 끝까지 차올라 힘겹게 내뱉는 숨소리가 들린다. "헉헉" 백두산의 정상 "천지"를 향해 숨가쁘게 움직이는 인영(人影)... 그리고 뒤로 그를 몰래 따르는 두 개의 소리없는 그림자... 정상을 향해 미친듯이 올라가던 사람이 천지 근처의 동굴로 들어가자 조용히 뒤를 따르던 두 개의 그림자중 하나가 입을 연다. "여긴가 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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