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티 글꼴 저장 안 됨 현상 해결 및 글꼴 포함 옵션 설정
발표 하루 전날, 다른 컴퓨터에서 PPT를 열었더니 애써 맞춰놓은 글꼴이 몽땅 기본 글꼴로 바뀌어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제목은 깨지고, 줄 간격도 틀어져서 당황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때 처음으로 파워포인트의 ‘글꼴 포함’ 기능을 제대로 알게 되었고, 이후로는 새로운 발표 파일을 만들 때마다 가장 먼저 글꼴 옵션부터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원인 정리
파워포인트에서 글꼴이 저장되지 않거나, 다른 컴퓨터에서 글꼴이 바뀌어 보이는 이유는 대부분 다음과 같습니다.
- 사용한 글꼴이 상대방 컴퓨터에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
- PPT 저장 시 글꼴 포함 옵션을 꺼둔 경우
- 글꼴 라이선스 정책상 ‘포함’을 막아둔 폰트인 경우
- 특정 회사 보안 정책으로 외부 글꼴 사용이 제한된 경우
따라서 해결의 핵심은 ‘글꼴을 파일 안에 같이 넣을 수 있는지’와 ‘옵션이 제대로 설정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있습니다.
기본 설정
먼저 파워포인트 옵션에서 글꼴 포함 기능을 켜두면, 새로 만드는 PPT에 자동으로 적용되어 편합니다. 윈도우용 파워포인트 기준으로 안내드립니다.
- 파워포인트를 실행한 뒤, 빈 프레젠테이션을 하나 엽니다.
- 상단 메뉴에서 파일 → 옵션을 클릭합니다.
- 왼쪽 메뉴에서 저장을 선택합니다.
- 화면 아래쪽의 파일의 글꼴 포함 부분을 찾습니다.
| 옵션 이름 | 설명 |
|---|---|
| 파일의 글꼴 포함 | PPT 파일 안에 사용한 글꼴을 같이 저장하는 기본 옵션입니다. |
| 문서에서 사용하는 문자만 포함 | 파일 용량을 줄이는 설정으로, 현재 슬라이드에서 쓰인 글자만 포함합니다. |
| 모든 문자 포함 | 전체 글꼴을 넣는 방식으로, 나중에 다른 PC에서 내용 수정 가능성을 높입니다. |
발표용 최종 자료라면 파일 용량보다 수정 편의성을 고려해 모든 문자 포함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용량이 너무 커지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문서에서 사용하는 문자만 포함으로 설정해도 무방합니다.
파일별 설정
이미 만들어진 PPT 파일 하나에만 글꼴을 포함하고 싶을 때는 저장할 때 옵션을 따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편집 중인 프레젠테이션에서 파일 →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클릭합니다.
- 저장할 위치를 선택한 뒤, 저장 창에서 도구 또는 추가 옵션 메뉴를 찾습니다.
- 일반 옵션 또는 유사한 메뉴를 클릭하면, 하단에 파일의 글꼴 포함 체크박스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여기에서 글꼴 포함 옵션을 체크하고 저장하면, 해당 파일 하나에만 글꼴 포함이 적용됩니다.
오피스 버전에 따라 이 경로가 다소 다를 수 있으므로, 옵션 창 하단을 천천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포함 안 되는 글꼴
분명 글꼴 포함 옵션을 켰는데도, 다른 컴퓨터에서 글꼴이 바뀌어 보인다면 다음 상황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폰트 라이선스에 ‘임베딩(embedding) 금지’가 걸려 있는 경우
- 일부 무료 폰트라 하더라도, PPT에 포함 저장은 막아둔 경우
- 회사 PC에서 보안 프로그램이 글꼴 포함 기능을 제한하는 경우
이럴 때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대응합니다.
- 가급적 시스템 기본 글꼴(맑은 고딕, 바탕 등) 위주로 사용
- 공식 사이트에서 ‘임베딩 허용’ 여부가 명시된 폰트를 사용
- 회사에서 자주 쓰는 공식 폰트를 IT 담당 부서에 설치 요청
글꼴 확인
어느 글꼴이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지, 혹시 엉뚱한 폰트가 섞여 있는지 확인해보면 불필요한 깨짐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상단 메뉴에서 홈 탭을 클릭합니다.
- 오른쪽에 있는 바꾸기 → 글꼴 바꾸기 메뉴를 선택합니다.
- ‘바꿀 글꼴’ 목록에 현재 프레젠테이션에서 쓰인 글꼴들이 표시됩니다.
- 외부에서 가져온 글꼴, 시험 삼아 썼던 글꼴이 있다면, 이 화면에서 한 번에 다른 글꼴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발표 직전에 이 과정을 한 번만 거쳐도, 의도치 않게 섞여 있는 이상한 글꼴들을 정리할 수 있어 비교적 안전합니다.
다른 PC 테스트
글꼴 포함 설정을 했더라도, 실제 발표 전에 다른 환경에서 열어보는 습관을 들이면 더 안심이 됩니다.
- 회사에서 사용하는 회의실 PC가 따로 있다면 그 PC에서 미리 열어보기
- 집과 회사, 노트북 등 서로 다른 환경에서 한 번씩 테스트
- 메일로 보내기 전, PDF 파일로도 함께 저장해 ‘최악의 경우’에 대비
특히 대형 발표나 중요한 제안서라면, PPT와 PDF 두 가지 버전을 같이 준비해두면 예기치 못한 글꼴 문제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