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한글(HWP)로 문서를 다듬을 때, 화면에 떠 다니는 조판 부호가 작업 흐름에 방해가 되던 경험이 있습니다. 글의 구성이나 문단 간격을 눈으로 확인하려다 보니 집중이 흐려질 때가 있었고, 반대로 편집이 끝난 뒤 인쇄 화면에서 부호가 보이지 않도록 숨겨 두면 훨씬 매끄럽게 다듬을 수 있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이 글은 그런 제 경험을 바탕으로, 조판 부호를 화면에서 숨기거나 다시 표시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한 것입니다. 필요하면 관련 정보를 참고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안내 페이지도 함께 연결해 두었습니다.
방법 1: 도구 모음 아이콘 사용(가장 빠름)
- 한글 프로그램을 엽니다. 작업 중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초기 화면에서도 변경이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글과컴퓨터 공식 지원 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 상단 메뉴에서 [보기] 탭을 클릭합니다.
- [보기] 탭 아래의 도구 모음에서 ‘조판 부호’ 아이콘을 찾아 클릭합니다. 이 아이콘은 보통 ¶(문단 부호) 모양으로 보이거나, 화살표가 함께 그려져 있을 수 있습니다.
- 한 번 클릭하면 표시되고, 다시 클릭하면 숨겨집니다. 이 방식은 가장 빠르게 부호의 표시 여부를 전환하는 방법입니다.
방법 2: 메뉴를 통한 설정
- 한글 프로그램을 엽니다. 필요에 따라 바로 편집 화면에서 설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 상단 메뉴에서 [보기(V)]를 클릭합니다.
- 드롭다운 메뉴에서 [표시/숨기기(S)]로 마우스를 가져갑니다.
- 하위 메뉴에서 [조판 부호(C)]를 클릭합니다. 옆에 체크가 되어 있으면 화면에 보이는 상태이고, 클릭해 체크를 해제하면 화면에서 숨겨집니다.
조판 부호의 종류와 역할
조판 부호는 화면에서 편집 도구가 어떤 부분에서 작동하는지 시각적으로 알려 주는 기호들입니다. 대표적으로 문단 부호인 ¶은 Enter 키로 문단이 끝나는 지점을 표시합니다. 탭 부호인 →는 Tab 키를 눌렀을 때의 탭 간격을 보여 줍니다. 공백 부호인 ·은 Space 바를 이용해 공백이 입력된 위치를 나타냅니다. 이 외에도 구역 나누기나 쪽 나누기 등의 다양한 제어 코드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작업 흐름에 맞춰 표시 여부를 조정해 두면, 문서의 구조를 더 명확하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실제 그림 화살표가 아닌 경우
만약 문서 안에 삽입된 실제 그림 화살표를 말씀하신 것이라면, 아래의 방법으로 처리합니다. 먼저 해당 화살표를 마우스로 클릭해 선택합니다. 그런 다음 키보드의 Delete 키를 눌러 삭제합니다. 보통의 한글 작업에서 “한글 화살표”라는 표현은 대부분 조판 부호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으니, 먼저 위의 조판 부호 숨김 방법을 시도해 보시면 해결될 확률이 큽니다. 필요하다면 그림 편집 모드에서의 삭제도 함께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추가로 알아두면 좋은 팁
조판 부호의 표시 여부를 자주 전환해야 한다면, 작업 환경에 맞춘 단축키를 활용하면 편리합니다. 또한 문서를 인쇄하기 전에 미리 조판 부호가 보이지 않는지 미리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최종 출력물의 레이아웃을 더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안내와 예시는 한글과컴퓨터 공식 지원 페이지나 사용자 가이드를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설명으로 대부분의 경우 조판 부호의 표시 여부를 손쉽게 조정하실 수 있습니다. 작업 중 필요에 따라 표시 모드를 전환해 보시고, 인쇄 시에는 부호가 보이지 않는지 최종 확인하는 습관을 유지하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