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 교통카드 가격 어린이용과 성인용 구매처별 정리
처음 서울에 올라와 지하철역 개찰구 앞에서 멈춰 섰던 기억이 있습니다. 종이 승차권을 살까, 교통카드를 사볼까 잠시 망설이다가 역무실에서 티머니 카드를 하나 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어린이·청소년은 같은 카드를 사더라도 별도의 등록을 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제대로 알았다면, 며칠 동안 성인 요금으로 찍고 다니는 일은 없었을 텐데 말입니다. 이런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티머니 카드 가격과 어린이·청소년 등록 방법, 어디에서 사면 좋은지까지 핵심만 정리해 보겠습니다.

티머니 카드 가격과 특징
티머니(T-money) 교통카드는 카드 자체만 놓고 보면 어린이용, 청소년용, 성인용의 가격 차이가 없습니다. 모두 같은 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요금 구분은 카드에 등록된 생년월일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티머니 카드 가격대는 다음과 같습니다.
- 표준 티머니 카드: 약 2,500원 ~ 3,000원
- 디자인·캐릭터 티머니 카드: 약 4,000원 ~ 6,000원 이상
표준 카드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지하철역이나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 카드나 키링, 스트랩처럼 액세서리 형태의 카드는 디자인 비용이 포함되어 더 비싼 편이지만, 역시 어린이·성인용 가격 차이는 없습니다.
정리하자면, 티머니 카드 가격은 디자인과 형태(표준형, 캐릭터형, 액세서리형)에 따라 달라질 뿐, 어린이·청소년·성인 여부에 따라 따로 가격이 나뉘지 않습니다.
어린이·청소년 할인 등록이 중요한 이유
카드를 사기만 하면 자동으로 어린이·청소년 요금이 적용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기본값은 성인 요금이며, 어린이·청소년 요금을 적용받으려면 반드시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연령 기준은 통상 다음과 같이 적용됩니다.
- 어린이: 만 6세 ~ 만 12세
- 청소년: 만 13세 ~ 만 18세
티머니사 안내 기준으로는 카드 구매 후 일정 기간 내에 등록해야 이미 이용한 금액에 대해 소급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소급 가능 기간은 시기별로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 카드 구매 후 최대한 빨리 등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늦게 등록하면 그 이전에 찍은 금액은 성인 요금으로 그대로 청구될 수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어린이·청소년 등록하는 방법
실제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등록 방법은 편의점을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카드만 들고 가면 직원이 POS 단말기로 간단히 등록을 도와줍니다.
절차는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 1단계: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티머니 취급 편의점에 방문합니다.
- 2단계: 계산대에 티머니 카드를 내밀고 “어린이(또는 청소년) 교통카드로 등록해 주세요”라고 요청합니다.
- 3단계: 직원이 생년월일을 물어보면, 주민등록등본에 적힌 생년월일 그대로 알려줍니다.
- 4단계: 직원이 POS에서 등록을 완료하면, 이후부터는 버스·지하철에서 어린이·청소년 요금이 자동 적용됩니다.
편의점에 따라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나이대가 애매해 보일 경우, 주민등록등본 사본이나 학생증, 청소년증 등을 보여 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등록은 한 번만 제대로 해두면, 같은 카드로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홈페이지·앱) 등록 시 알아둘 점
티머니 홈페이지나 공식 앱을 통해 카드 등록을 할 수도 있습니다. 회원가입 후 카드 번호를 등록하고,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되지만, 실제로는 부모님이나 보호자가 대신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다소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 등록은 교통카드 분실 시 잔액 보호, 자동충전 서비스 이용 등을 함께 설정하는 용도로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이·청소년 요금 적용만 필요하다면 집 근처 편의점에서 한 번에 처리하는 편이 훨씬 간단합니다.
티머니 카드 구매처별 특징
지하철역에서 구매할 때
수도권 지하철역 대부분에서는 티머니 카드를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역사 내 고객안내센터(역무실)나 교통카드 판매·충전기에서 표준형 카드를 주로 판매합니다.
- 구매 가능 장소: 지하철역 고객안내센터, 교통카드 판매·충전기
- 판매 카드 종류: 대부분 표준 티머니 카드 위주
- 장점: 교통을 이용하는 도중 바로 구매·충전이 가능하며, 사용 시작이 빠릅니다.
- 단점: 캐릭터나 액세서리형 디자인 카드는 거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하철역에서는 카드만 성인용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고, 어린이·청소년 등록은 따로 해주지 않는 역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카드만 먼저 구입하고, 나중에 집 근처 편의점에서 등록을 요청해야 합니다.
편의점에서 구매할 때
편의점은 티머니 카드 구매와 어린이·청소년 등록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실용적인 선택입니다.
- 구매 가능 편의점: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대부분의 전국 편의점
- 판매 카드 종류: 표준 카드부터 캐릭터, 한정판 디자인, 키링·스트랩형 카드까지 매장별로 다양
- 장점:
- 24시간 운영 매장이 많아 시간 제약이 적습니다.
- 카드 구매와 동시에 어린이·청소년 등록, 충전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 단점: 인기 캐릭터 카드나 한정판 디자인은 품절된 곳이 많을 수 있습니다.
카드를 새로 사는 경우라면, 편의점 직원에게 “카드 하나 사고, 바로 청소년(또는 어린이) 등록까지 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면 순서대로 안내해 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공항 및 기타 판매처
해외에서 들어오는 경우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바로 티머니 카드를 준비하는 일이 많습니다. 공항 내부 편의점에서 카드 구매와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어, 도착하자마자 지하철이나 공항버스를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일부 대형마트에서도 티머니 카드를 취급하지만, 매장·지점마다 판매 여부와 종류가 달라 확실히 필요하다면 편의점이나 지하철역을 이용하는 것이 더 안정적입니다.
충전과 사용 시 알아두면 좋은 점
티머니 카드는 선불 충전식 카드이기 때문에, 잔액이 부족하면 개찰구를 통과하지 못하거나 버스 단말기에서 인식은 되지만 추가 결제가 되지 않습니다.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전, 충분히 충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충전 장소: 편의점, 지하철역(교통카드 충전기, 고객안내센터), 일부 버스환승센터 등
- 결제 수단: 많은 곳에서 현금 충전이 기본이며, 일부 지하철 충전기와 편의점에서는 카드 결제가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어린이·청소년으로 등록된 카드는 정해진 연령을 넘기면 자동으로 성인 요금으로 전환되는 시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청소년이 성인이 되는 해에는 일정 날짜 이후 자동으로 성인 요금이 적용됩니다. 생일이 지났는데도 요금이 이전과 다르게 나오는 것 같다면, 한 번 정도는 사용 내역과 연령 구분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교통카드를 새로 준비하려는 상황이라면, 카드 디자인보다는 먼저 “등록을 제대로 했는지”를 확인하는 편이 실제 비용 절감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특히 어린이·청소년 요금 적용이 필요한 경우, 카드 구매 직후 편의점에서 바로 등록까지 마치는 습관을 들이면 불필요한 성인 요금 납부를 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