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 수족구병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아이가 열이 나고 입 안 물집이 생기자 걱정이 컸지만, 상황을 차분히 파악하고 예방과 관리 방법을 찾아 실천하니 상황이 한결 안정되었습니다. 아래 내용은 저의 경험과 신뢰할 만한 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며, 필요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도록 링크를 함께 제시하였습니다.

수족구병 전염 기간

전염 기간의 핵심은 잠복기와 배출 기간을 아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수족구병의 잠복기는 3~7일로 알려져 있으며, 아래와 같은 경로를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 증상 발현 전부터 전염 가능: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도 바이러스가 배출될 수 있어 초기 관리가 필요합니다.
  • 증상 발현 시기 가장 전염력 높음: 목이 아프거나 열이 나는 등 증상이 생길 때 전염력이 가장 강합니다.
  • 회복 후에도 전염 가능: 수포가 마르고 증상이 호전된 후에도 약 2~4주간 대변을 통해 바이러스가 배출될 수 있어, 회복 기간에도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수족구병 예방법

수족구병은 현재 특별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래의 예방법을 차근히 실천해 보시길 권합니다.

  • 철저한 손 씻기: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외출 후, 기저귀를 갈아준 뒤, 배변 후, 음식을 먹기 전에는 비누와 물로 30초 이상 꼼꼼히 씻습니다. 손 소독제도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침·분비물 접촉 피하기: 아기의 침이나 콧물, 수포의 진물 등에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아기가 사용하는 장난감, 식기, 컵 등은 자주 소독합니다.
  • 개인위생 용품 공유 금지: 수건, 칫솔, 식기 등 개인위생 용품은 서로 공유하지 않습니다.
  • 기침 예절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키도록 교육합니다.
  • 소독 및 청결 유지: 아이가 자주 만지는 장난감, 손잡이, 문고리 등을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집안을 깨끗하게 유지하며 환기를 자주 시킵니다.
  • 의심 시 격리 및 의료기관 방문: 수족구병 의심 증상(미열, 입 안 물집, 손발 물집 등)이 나타나면 다른 이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습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단체생활을 하는 경우에는 증상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등원/등교를 중단합니다.
  • 면역력 강화: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단, 꾸준한 운동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추가적으로 알아두면 좋은 점

합병증은 드물지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증상의 변화나 이상 징후가 있을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족구병은 대증 치료(해열제, 통증 완화제 등)로 관리하는 경우가 많고, 경우에 따라 의사의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