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TV를 보다가 예전에 즐겨 보던 드라마 채널을 찾으려고 리모컨을 계속 눌렀던 적이 있습니다. 분명 예전에는 ‘MBC 드라마’라고 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 어느 날 보니 이름이 바뀐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채널 번호는 기억나는 것 같은데, 채널 이름이 헷갈려서 한동안 리모컨만 만지작거리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때 제대로 정리해 두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KT 올레TV에서 MBC M 채널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또 편성표는 어떻게 확인하면 편한지 정리해 보게 되었습니다.
KT 올레TV에서 예전 ‘MBC 드라마’로 알려져 있던 채널은 지금 ‘MBC M’이라는 이름으로 방송되고 있습니다. 채널 번호는 39번으로, 리모컨 숫자 버튼으로 3과 9를 차례로 누르면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만 IPTV 서비스는 상품 종류나 지역, 셋톱박스 종류에 따라 채널 번호가 바뀌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서, 현재 사용하는 올레TV 환경에서 직접 한 번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는 39번을 기준으로 안내되고 있지만, 가끔씩 채널 재편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MBC M 채널이 어떤 채널인지
MBC M은 예전에 ‘MBC 드라마’라는 이름으로 드라마 중심 프로그램을 방송하던 채널입니다. 이후 채널 개편을 통해 예능, 음악, 다양한 예능성 프로그램까지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성격이 강해졌습니다. 이름이 바뀌면서 단순히 드라마만 틀어주는 채널이 아니라, 여러 장르의 프로그램을 함께 보여주는 채널로 변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전에 ‘MBC 드라마’만 떠올리던 사람이라면, 지금 채널 이름만 보고는 낯설게 느낄 수 있습니다.
올레TV에서 39번 채널로 들어가 보면, 드라마 재방송뿐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 재편집본, 음악 관련 프로그램, 특별 편성된 특집 방송 등을 함께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편성은 시기에 따라 달라지고, 새 프로그램이 생기거나 없어지기도 하므로, 정기적으로 편성표를 확인해 두면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놓치지 않는 데 도움이 됩니다.
KT 올레TV 리모컨으로 편성표 확인하는 방법
집에서 MBC M 편성표를 가장 간단하게 확인하는 방법은 KT 올레TV 리모컨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별도로 인터넷을 검색하지 않아도 바로 TV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올레TV 리모컨에는 보통 ‘가이드’ 또는 EPG 기능을 담당하는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을 누르면 채널별 편성표를 한눈에 보는 화면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여기에서 39번 채널, 즉 MBC M을 선택하면 다음과 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현재 방송 중인 프로그램 이름과 방송 시간
- 바로 다음에 방송될 프로그램 정보
- 오늘 하루 혹은 며칠치의 기본 편성표
채널 이동 버튼을 이용해 위아래로 다른 채널을 살펴볼 수도 있고, 날짜를 이동하는 기능을 통해 내일이나 주말 편성표를 미리 확인해 볼 수도 있습니다. 보고 싶은 드라마나 예능이 있다면, 해당 프로그램의 시작 시간을 미리 확인해 두고 예약 시청 기능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부 셋톱박스에서는 프로그램 정보 화면에서 바로 녹화 예약이 가능한 경우도 있으므로, 설명을 간단히 읽어 보고 활용하면 편리합니다.
포털 검색으로 편성표 살펴보기
TV를 켜기 어려운 상황이거나, 외출 중에 오늘 MBC M에서 어떤 프로그램이 나오는지 확인하고 싶을 때는 포털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검색창에 ‘MBC M 편성표’라고 입력하면, 보통 상단에 날짜별 편성 정보를 한 번에 보여주는 서비스들이 나타납니다. 여기에서는 현재 방송 중인 프로그램뿐 아니라, 하루 전체의 시간대별 편성을 시간 순서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털 편성표 서비스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편리합니다.
- 휴대전화나 태블릿으로도 쉽게 접속할 수 있습니다.
- 요일별 편차를 비교하기 좋아서, 특정 요일에만 하는 프로그램을 찾을 때 유용합니다.
- 여러 채널 편성표를 함께 비교해 볼 수 있어, 시간대별로 어떤 프로그램을 볼지 미리 계획하기 좋습니다.
다만 인터넷에 표시되는 정보가 항상 실시간으로 즉시 반영되는 것은 아니므로, 특집 편성이나 긴급 편성 변경이 있을 때는 실제 방송과 약간의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큰 방송사 채널의 경우에는 대부분 잘 업데이트되지만, 그래도 중요한 방송을 꼭 보려고 한다면 방송 직전에 TV 리모컨의 가이드 화면으로 한 번 더 확인해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채널 이름이 바뀐 이유와 헷갈리지 않는 법
MBC M이 예전의 ‘MBC 드라마’에서 이름이 바뀐 것은 채널에서 보여주려는 콘텐츠의 성격이 넓어졌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드라마 재방송이나 드라마 관련 특집 프로그램이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음악, 예능, 예능성 드라마, 다양한 연예 정보 프로그램 등 여러 장르를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이름에 ‘드라마’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으면 채널의 느낌이 드라마에만 묶여 버릴 수 있어서, 보다 폭넓은 이미지를 주기 위해 ‘MBC M’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이름이 달라져서 헷갈릴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이 기억하면 조금 더 정리가 잘 됩니다.
- KT 올레TV 기준으로 예전 ‘MBC 드라마’는 지금 ‘MBC M’이라는 이름으로 39번에서 방송됩니다.
- 채널이름은 ‘MBC M’으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드라마 재방송도 함께 볼 수 있고, 다양한 예능성 프로그램도 볼 수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입니다.
- 채널 번호가 바뀔 수 있는 경우를 대비해, 가끔은 올레TV 공지나 채널 안내 화면을 한 번씩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이렇게 정리해 두면, 나중에 리모컨을 들고 “MBC 드라마 채널 어디 갔지?”라고 고민할 일이 줄어듭니다. TV 앞에서 괜히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제때 찾아서 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전에 번호만 외우고 아무 생각 없이 리모컨을 누르다가, 어느 날 채널 이름이 달라져 혼란스러웠던 경험이 떠오릅니다. 지금은 MBC M이 39번이라는 점과, 예전 ‘MBC 드라마’의 연장선에 있는 채널이라는 사실만 알고 있어도 훨씬 편합니다. 집에서 TV를 켤 때마다 리모컨을 이리저리 누르며 헤매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줄어든다면, 그만큼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